안녕하세요.
청소전문업체 크린리더입니다.
구연산,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는 천연세제로 각각 청소를 위한 꿀팁에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는 것들인데요.
어디는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라고 하고,
어디는 과탄산소다를 사용해야하는 등 혼동이오기도해요.
그래서 오늘은 구연산,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에 대해 각각 알아보고 어떤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때에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일단, 이 세가지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려면 ph지수를 봐야하는데요.
ph7을 기준으로 7보다 높은 숫자의 경우 염기성(알칼리성), 낮은 숫자는 산성입니다.
베이킹소다는 ph8~9 정도로 약한 염기성을 띠는 천연세제이고
과탄산소다는 ph11정도로 강한 염기성을 띠고
구연산은 ph1.5미만의 굉장히 강한 산성을 띠고 있는 세제입니다.
오염 역시 산성과 염기성으로 나눠질 수 있는데요.
산성오염에는 기름때, 음식물 얼룩, 땀, 주방오염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염기성오염은 미네랄성분이 점착된 것으로 물때나 비누찌꺼기, 샤워기, 변기, 욕조 같은 것들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산성오염에는 염기성세제를 사용하고 염기성 오염에는 산성세제를 사용해서 청소를 진행하게되면
얼룩이나 오염이 말끔하게 제거될 수 있는 것인데요.
오염물의 성질에 반대되는 세제를 사용함으로써 오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염을 제거한다는 것은 고착화된 물질을 유화 분산시켜 제거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대표적인 화학성질을 이해하게되면 청소도 쉬워지고
그에 맞는 세제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천연세제의 특징과 주의할점, 활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약염기성으로 먹어도 될 정도의 순한 성분이기때문에 표면 손상이나 유해성에 대한 걱정이 없어
비교적 많은 곳에서 활용이 가능한 세제입니다.
약염기성이기때문에 세정력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오염이나 냄새에 대한 흡착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곳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성분이 순하기때문에 주방관련된 곳에서 활용도가 특히 높은데요.
싱크볼에 찌든 오염을 제거하거나 과일 세척 등에서 잔류농약성분을 제거하는 등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베이킹소다는 가루상태에서 문지르고 헹궈내는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흡착력이 강하기때문에 탈취에도 이용할 수 있어요.
베이킹소다 활용방법
- 냉장고 냄새 제거 : 종이컵에 베이킹소다 가루를 넣어 냉장고탈취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수분을 머금어서 눅눅한 상태가 되면 흡착력이 떨어지기때문에 이때 교체를 해주시면 됩니다.
- 과일세척 : 과일이나 야채를 세척할 때에 가루상태로 과일을 문질러주고 물을 채워 5~10분 담궈줍니다. 시간이 지나고 깨끗한 물로 씻어내면 끝!
- 하수구가 막혔을 때 : 베이킹소다 반컵을 막힌 하수구에 붓고 뜨거운물 3컵을 부어준 뒤에 기다렸다가 물을 뿌려주면 막힌 하수구가 시원하게 뚤립니다.
- 반려동물 배변냄새 제거 : 반려동물의 배변냄새 역시 제거가 가능한대요. 베이킹소다 2스푼과 식초1컵을 섞어 배변판 등 소독과 청소가 필요한 곳에 뿌려준 뒤에 2시간 후 깨끗한 물로 씻어내면 냄새도 제거되고 소독도 가능합니다.
- 신발냄새 제거 : 신발안에 베이킹소다를 뿌려준 뒤 다음날 가루를 털어내면 냄새가 없어집니다.
- 곰팡이 제거 : 물3컵에 베이킹소다 1스푼을 잘 섞어 스프레이통에 넣고 곰팡이가 있는 부분에 뿌린 뒤 솔로 문질러주면 곰팡이가 쉽게 제거됩니다.
- 세탁물 쉰내 제거 : 장마 등으로 비가오는 날에는 빨래가 꿉꿉해서 잘 마르지 않고 쉰내가 납니다. 이때 일반세제와 베이킹소다를 1:2비율로 섞어 세탁을 하면 악취를 제거할 수 있고 섬유에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줍니다.
- 땀 얼룩제거 : 세탁세제와 베이킹소다를 1:2비율로 섞어 30분 이상 두면 땀 얼룩이 제거됩니다. 전체적으로 땀 얼룩이 진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3시간 이상 담궈두면 땀에 의한 오염이나 변색된 부분의 얼룩제거가 가능합니다.
- 전자렌지 청소 : 베이킹소다와 물을 1:3비율로 희석해서 전자렌지에 3~5분정도 돌려줍니다. 내부가 뜨겁기때문에 장갑을 꼭 끼고 바닥회전판은 주방세제로 세척해주고, 내부 열기가 완전히 식기 전에 행주나 마른수건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구연산
구연산은 귤이나 레몬 등에 함유되어 있는 유기산의 일종으로 시트르산이라고도 해요.
구연산은 과일의 신맛을 내는 주성분으로 주로 식품에 첨가하여 맛이나 향을 내거나 산도조절, 식품 보전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인체 에너지 대사 과정의 기본 산물이기때문에 다른 첨가물에 비해 안전한 천연세제입니다.
구연산은 정균, 진정, 연수, 해독의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 소독세정제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그리고 구연산은 반드시 물과 희석해서 사용해야하는데요
물과 구연산의 비율은 10:2 또는 10:5로 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사용하실 때에는 10:2, 찌든오염에 사용하실 때에는 10:1로 사용하면 좋아요.
다만, 구연산은 강한 산성을 띄기때문에 철과 닿으면 부식을 일으키기때문에 철 성분이 들어간 물질에는 사용을 금하구요,
식용제품이 아니기때문에 절대 드시면 안된답니다.
구연산을 사용한 후에는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구어주고, 피부에 닿지 않도록 고무장갑을 끼고 사용해주세요.
그리고 청소하실 때 락스와 섞어서 사용하게 되면 염소가스가 나오게 되므로, 절대 혼합해서 사용하지 않아야합니다.
구연산 활용방법
- 아기용품, 반려동물 용품 세정 : 아기 장난감이나 식기, 반려동물 장난감 등을 세정할 때 사용하는데요, 강한 산성성분이 소독을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구연산을 희석한 물에 용품을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여러번 헹궈주면 됩니다.
- 텀블러 쉰내 제거 : 텀블러안에 구연산과 물을 넣은 뒤 10분정도 두었다가 부드러운 수세미나 솔로 닦아주시면 물때나 쉰내가 쉽게 제거됩니다.
- 빨래 쉰내 제거 : 빨래에 쉰내가 날 때 구연산 희석된 물을 분무기에 넣어 뿌려주거나 섬유유연제 대신 마지막 헹굼에 넣어주시면 빨래에서 쉰내도 제거되고 빨래를 부드럽게 해주는데요. 빨래양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티스푼 1개 정도면 충분합니다.
- 신발 냄새 제거 : 구연산 희석한 물을 신발에 뿌려주면 쾌쾌한 냄새가 줄어드는데요. 신발 뿐만 아니라 자주 세탁하기 힘든 패팅슈즈나 아이들 운동화, 어그부츠 등에 뿌려주면 좋아요.
- 칫솔소독 : 종이컵에 물을 담고 구연산을 한스푼 넣어 잘 섞어준 뒤 칫솔을 5분간 담궈주고 깨끗한 물로 여러번 닦아주시면 간편하게 살균소독하실 수 있어요.
- 과일 보존 : 사과처럼 갈변하는 등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하는 식품에 구연산수를 살짝 뿌려주시면 갈변을 막을 수 있어요.(식용 구연산의 경우)
- 식물관리 : 집에서 키우는 식물들의 잎이 지저분해지고 얼룩이 졌다면 구연산수를 이용해서 닦아줍니다. 1~5%의 농도로 희석한 구연산 희석액을 잎에 뿌려주고 마른천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잎사귀에 광택이 나요.
- 하수구 냄새 제거 : 배수구나 하수구에서 악취가 올라올 때에는 구연산을 희석한 물을 얼려주고 얼음을 배수구에 두면 악취가 없어지면서 동시에 살균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 커피포트청소 : 커피포트를 오래 사용하면 바닥면에 하얗게 침전물이 생기는데요. 이때 구연산을 넣고 물을 끓여주면 바닥뿐만 아니라 입구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어요.
과탄산소다
과탄산소다는 산소계표백제의 대표적인 천연세제입니다.
물에 녹으면 과산화수소를 발생시키며 과산화수소의 산화작용을 통해 색소를 파괴하여 하얗게 만들어주는데요.
일반 세제로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산소계표백제로 하얗게 지워지는 원리가 이 때문입니다.
과탄산소다는 색소를 파괴하는 화학적 변화로 표백효과가 뛰어납니다.
그리고 세정기능이 좋은데요. 강한 염기성을 가지고 있어 기름때 제거에 좋아요.
이 뿐만 아니라 살균효과도 있어 많은 분들이 과탄산소다를 다른 것보다 많이 활용하실텐데요.
세탁시에 얼룩이나 찌든때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세균과 곰팡이 같은 유해물질을 살균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강한 알칼리성 성분이라 단백질을 녹이는 기능이 있어 맨손으로 과탄산소다를 만지게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사용해야하구요.
과탄산소다는 뜨거운 물에 사용하면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때문에 대부분 40도 이상의 물이나 끓는물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때 수산화 이온이 발생하여 흡입할 경우 좋지 않기때문에
과탄산소다를 사용하실 때에는 환기를 시켜주고 마스크도 착용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과탄산소다는 염기성물질이기때문에 식초와 구연산 같은 산성류와 함께 사용하게 되면 중화되어 효과가 없답니다.
과탄산소다 활용방법
- 행주 삶기 :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 1스푼을 녹여준 후 행주를 30분간 담가준 뒤에 깨끗하게 빨아줍니다.
- 찌든때 세탁 : 어린이들 소매나 와이셔츠 목부분 등은 땀으로 얼룩져 누렇게 변하는데요. 누렇게 변한 부분에 과탄산소다를 걸죽하게 물과 섞어주고 목부분과 겨드랑이, 소매 부분에 발라 30분 뒤에 손으로 문질러주면 찌든 오염이 제거됩니다.
- 빨래 : 과탄산소다는 단백질성분을 녹여주는 기능이 있다고 했는데요, 세탁기를 돌릴 때 세탁물에 있는 오염물질과 얼룩, 단백질 성분을 제거해서 쉰내도 제거되고, 깨끗하게 표백됩니다.
- 세탁조청소 : 세탁조는 1년에 한번 할까말까 할 정도로 신경을 잘 안쓰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눈에 오염이나 곰팡이가 보이지 않기때문이에요. 이 상태에서 빨래를 하게되면 빨래가 깨끗하게 되지도 않고 쉰내가 날 수 있기때문에 주기적으로 세탁조청소를 해주는 것도 좋은데요. 비어있는 세탁조에 과탄산소다 1컵에 온수를 채워 1~2시간 불려주고 표준세탁하듯이 탈수기능까지 마무리하면 세탁조청소가 끝난답니다.
- 욕실청소 : 화장실은 물을 항상 사용하기때문에 곰팡이와 세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데요. 물때는 문질러서 제거가 가능하지만 곰팡이는 과탄산소다를 묻혀 제거가 가능합니다. 과탄산소다 한컵과 따뜻한 물을 부어녹여주고 파일과 욕조에 부어 20분정도 불려줍니다. 청소솔로 타일과 욕조 내부 구석구석 문질러 물때를 제거합니다. 변기청소에서는 변기안에 과탄산소다 한스푼을 넣고 풀어준 뒤에 변기솔로 닦아줍니다.
- 컵, 텀블러 세척 : 컵에 커피가 늘어붙은 자국은 수세미로 문지르지 않고 뜨거운 물을 컵에 붓고 과탄산 소다 1스푼을 넣어주면 1분뒤에 깨끗한 텀블러가 됩니다.
- 주방 후드 청소 : 후드를 분리해서 싱크대나 큰 비닐에 끓는물을 넣고 과탄산소다를 넣어 불려준 뒤에 후드표면을 솔로 문질러주고 깨끗한 물로 세척하면 기름때가 깨끗하게 제거됩니다.
- 탄 냄비 청소 : 탄 냄비는 철수세미로 제거하기 쉽지 않고 잘못 문지르면 코팅이 벗겨집니다. 그래서 냄비에 물을 넣고 과탄산소다를 넣고 끓여준 뒤에 물을 버리면 탄 자국이 없어집니다.
- 김치통, 반찬동 냄새 제거 : 김치통에 과탄산소다 3~4스푼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녹여주고 뚜껑을 덮어 반나절씩 뒤집어준 뒤에 물로 세척하고 말려주면 김치냄새가 사라집니다.
- 싱크대 거름망 청소 : 거름방을 비닐을 씌워 물이 내려가지 않도록 막아준 뒤에 거름망안에 과탄산소다를 붓고 끓는 물을 넣어줍니다. 잠시 뒤에 보면 거름망이 세척되어 있습니다.
- 누렇게 변색된 흰옷 세탁 : 뜨거운물에 과탄산소다와 주방세제를 넣고 1시간정도 담궈줍니다.1시간 뒤에 깨끗한 물로 헹궈주고 물기를 짜서 말리거나 세탁기에 돌려주면 깨끗 흰색으로 바꿘답니다.
- 화장실 신발, 크록스 세척 : 지퍼백이나 비닐백에 뜨거운물과 과탄산소다를 넣고 풀어주고 5분 이상 불려준뒤에 솔로 문질러준다음 깨끗하게 행궈주면 손쉽게 오염이 제거됩니다.

헷갈리는 세가지 천연세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과탄산소다는 표백, 베이킹소다는 세척, 구연산은 세정 및 소독으로 심플하게 생각하시고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구연산의 경우 다른 천연세제와 혼합하게 되면 중성화되어 효과를 보지 못하실 수 있기때문에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주방세제 등과 같이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청소전문업체인 저희 역시 천연세제를 사용해서 청소를 진행하기도 하는만큼
많은 분들께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외에 셀프청소가 어려우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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